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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코로나시국 괌 신혼여행 둘째날 / 두짓타니 조식 후기 / 북부 여행 / 리티디안비치 못감 / NCS 해변 버섯바위 / 마이크로네시아몰 / 사랑의 절벽

by 반딧불2 2022. 5. 11.





괌에서의 두번째 날이 밝았습니다.


괌은 크게 북부와 남부로 나눌수 있는데요. 그 중, 오늘은 괌 북부를 투어하기로 한 날이에요!
괌 북부는 남부보다 때가 묻지 않아 자연이 잘 보존된 곳으로도 알려져있는데요.
괌 북부쪽에서 가봐야할 여행지로는 리티디안비치, NCS 해변 버섯바위, 사랑의 절벽, 건비치가 있고
쇼핑으로는 데데도 벼룩시장과 마이크로네시아몰이 있습니다.




 

괌 북부 여행지
  • 리티디안비치 (4시반에 문을 닫고, 날씨 상황에 따라 문열지 않을 수 도 있습니다. 전화 해보고 가셔야해요! 자세한 리뷰는 아래에)
  • NCS 해변 버섯바위 (탕기슨 비치에 위치)
  • 사랑의 절벽
  • 건비치

 

 

 

괌 북부 쇼핑지
  • 데데도 벼룩시장
  • 마이크로네시아몰

 

 

 

괌 북부 여행순서

저희는 먼 곳부터 다녀오기로해서, 리티디안포인트 -> 탕기슨해변 (NCS 해변 버섯바위) -> 사랑의 절벽 -> 마이크로네시아 몰 순서로 다녀오게되었습니다.


 

 

준비물

• 먹을 거리, 물 : 북부쪽은 슈퍼가 별로 없더라구요.
먹을 거리를 꼭 사셔서 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저희는 과자만 먹고 졸졸 굶었어요. 하하하

• 스노쿨링 장비, 오리발, 돗자리, 아쿠아슈즈 : 겉으로 보기엔 잔잔하고 얕은 바다지만, 오리발 필수! 안전이 최고!

• 선크림 : 전 관리를 소홀히 했더니 아직도 피부가 벗겨지고있어요... ABC 마트에서 파는 바나나보트 선크림 +100 추천요!

• 기타 : 저희는 스노쿨링을 계속 할거라서, 호텔에서 구명조끼랑 큰 타월 빌려갔어요.


 

 




그럼 시작~!





 


오랜만에 비행기를 타서 피곤했는지, 아님 첫째날부터 열심히 놀아서 그런지 아주 잠을 푹 잤어요. 10시쯤 잠에 들어 아침 7시에 일어났습니다. 괌은 한국보다 1시간 빠르니, 한국 시간으로 9시에 잠들어서 6시에 일어난 정도? ㅎㅎ




 

 

 

둘째 날도 날씨가 너무 좋더라구요! 

3월의 괌은 정말 날씨가 끝내줍니다. 3월 괌여행 추천이요!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이런 풍경을 볼 수있다니 너무 행복했어요.. 
에메랄드빛 바다와 하얀 구름들이 그림같았습니다.








두짓타니 괌 리조트 조식

 

두짓타니 조식

 

 


조식을 먹으러 내려갔습니다.

조식 장소는 3층 첫날에 찾아갔던 알프레도 스테이크하우스 옆인데, 알프레도 스테이크하우스보다 뷰가 더 좋더라구요.


 

 

 

2022년 3월 코로나 괌 신혼 여행 / 알프레도 스테이크하우스 / 괌 맛집 / 팁 주는 방법 / ABC마트 필

첫째날 마지막 리뷰! 수영을 하다보니 배가 고파져서 여행 오기전 꼭 먹어야해!!!! 하며 찾아두었던 알프레도 스테이크 하우스에 다녀왔습니다. 이전 두 편은 아래에서 :) 코로나 덕에 2년만에 떠

july-choi.tistory.com



두짓타니 괌 리조트 조식

 

 

 


서버분을 따라 들어가는데 창문 밖 풍경이 너무 예뻐서 영상으로 남겨보았어요!

메뉴도 담아봤으니 도움될 것 같아요!

 

 

 

 

두짓타니 괌 리조트




즉석에서 오믈렛을 만들어주길래 으레 남편 1접시, 저 1접시 이렇게 받아왔는데, 제가 먹어본 호텔 조식 오믈렛 중 가장 큰 듯합니다. 크기도 크기지만, 재료도 많이 들어있어서 엄청 두툼했어요. 전 대식가임에도 불구하고(갑작스러운 TMI) 이것만 먹어도 배가 부르더라구요. 어우... 아쉽게도 이것만 먹고 디저트로 향했습니다.



 

 




과일은 생각보다 종류가 다양하지 않았어요. 4~5가지 정도. 멜론 2가지, 사과, 바나나, 수박? 정도였는데요.
사과가 통째로 있어서 먹기 불편하다? 요정도. ㅎㅎ 듣던대로 괌은 과일은 그닥 맛있진 않더라구요.

마지막에는 와플! 로 마무리하고 나왔습니다.






 



리티디안비치에 전화하기 위해 프론트 데스크에 들렸어요.
두짓타니 괌 리조트 좋았던 점은 프론트에 한국분이 계셨다는 점! 그리고 다른 분들도 모두 친절하셔서 영어 조금만 하셔도 의사소통하는데 문제가 없었습니다.



리티디안비치에서 전화를 받지않아 (이때부터 우울했음 ㅠ ) 기다리는 동안, 테라스 나와서 사진도 찍었습니다.
전화를 받지 않으면 문을 열지 않는다는 슬픈 사실을 들었지만, 적어주신 전화번호를 들고 방으로 들어와 저도 계속 통화를 시도해봤어요.

호텔룸에서 거는 괌 국내 전화는 무료라고 하더라구요.


<리티디안 비치>


- 괌 북쪽 끝에 위치 (두짓타니에서 차로 약 40분가량 소요됨)
- 야생동물 보호지역으로 괌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변으로 유명함
- 인명구조요원이 없고 이안류가 심해 위험하므로 깊은 데까지는 가지 말 것.
- 비포장도로라서 타이어 터질수 있으니 조심.
- 오후 4시에 문 닫음
- 파도 높은날에는 아예 문을 열지 않으니 전화해보고 갈것. 전화 안받으면 문 열지않은 것.
- 전화번호 : 671-355-5096
- 샤워시설 없음









리티디안비치는 결국 전화를 받지 않았지만, 그래도 저흰 출발해보기로 했습니다.
미리 준비해둔 렌트카를 픽업했구요. 북부 & 남부투어에는 렌트카 필수입니다.


저는 스노쿨링장비를 미리 준비해갔지만, 남편은 오리발을 준비하지않아서 K 마트에 들렸습니다.
실은 남편은 수영을 잘해서 오리발따위필요없다고 안사서 갔는데, 첫 날에 바다 수영해보더니 오리발의 필요성(?) 을 느끼고선 갑자기 사겠다고해서 갔어요. 괌 바다가 겉보기와 다르게 잔잔한편이 아니라서 오리발 하시는걸 추천드려요!!


K마트 입구와 반대쪽으로 쭈욱 들어가서 굉장히 안쪽에 있더라구요.


그런데 왠걸.


스노쿨링 장비는 K마트보다 어제 호텔앞에서 갔었던 ABC스토어가 종류도 더 많고, 가격도 저렴하더라구요. 그래서 다시 ABC마트까지 다시 가서 샀습니다. ㅎㅎㅎㅎ ABC마트도 코로나로인해 문 열지 않은곳이 많아서, 다시 호텔앞에 있는 ABC마트로 갔어요. ^^
남편 사랑해.


아, 저는 오리발은 면세점에서 주문했는데요. 면세점이 가장 쌉니다^^
괌 비싸요~~
오리발은 한국에서 준비해서가세요~~











북부투어 시작

 





이제 다 준비를 마쳤으니, 북쪽으로 달립니다.
괌은 섬나라여서 비가 왔다가 금방 지나가요. 이 둘째날에는 아직 날씨 적응이 안되서 비오면 어쩌나 걱정하면서 갔던 기억이 나네요. 비가 와도 걱정마세요!!




생각보다 도로가 깔끔~~ 해서 놀랬어요.
비포장도로였는데 다 새로 깔았다고하더라구요.






리티디안에코리조트

 

 

 



역시나 리티디안비치는 못들어갔어요. 문 닫혀있더라구요... 지금도 넘 아쉽습니다.
그렇게 길을 헤메다가 "리티디안에코비치리조트"라는 곳에 우연찮게 가게되었어요. 들어가는 길이 모두 자갈로 되어있어 차로 들어가기 어려웠는데, 한번 길을 들어가니 나오기가 어렵더라구요. 일단 무조건 직진! 정신으로 들어갔더니 여기가 나오더라구요. 


이 곳은 코로나때문에 문 닫은것같아서, 그냥 사진만 슬쩍 찍고 나왔습니다.
그런데 슬쩍 봤는데도 너무 이쁘고 모레알도 얼마나 부드럽던지.. 아쉽더라구요. 

 

 

 



너무 이쁘죠??
당시 저희 부부 둘만 있었어요.
그런데 또 둘만 있으니까 너무 무서운거 있죠? 하하하..
그래서 얼른 나왔습니다.









NCS 해변 버섯 바위





이 곳은 앞서 말씀드린대로 "탕기슨 비치" 에 차를 주차하고 버섯 바위까지 걸어가야하는 곳입니다. 차를 주차하고 해변따라 북쪽으로 올라가면 있는데 거리가 20분 정도 소요되요.
음식 파는 곳도 없고, 화장실도 없습니다. 그리고 그늘 진 곳도 많이 없고 자갈이 많아서, 어린아이들과 가기엔 좀 힘드실 수도 있을것 같아요.

괌여행에 아쿠아 슈즈는 필수입니다! 


저희는 돗자리랑 물놀이 할 장비들, 과자 몇 개 들고 갔구요. 나올때는 쓰레기 다 들고 나왔습니다.

 

 

 




남편이랑 인증샷도 찍구요.
스노쿨링 한 2시간정도 한 것 같아요.
버섯 바위쪽 수심이 좀 있어서 물고기가 많더라구요. 떼 지어다니는 것도 봤어요! 수심은 제 키보다 컸으니 한 165cm 이상 되는것 같아요. 




 



다시봐도 그림이네요.

아 제가 갔을때 렌터카 사장님께서 말씀하시길, 코로나때문에 돈을 못 버는 괌 현지인들이 많아져서 주차하고 어디 가거나 할때, 차 안에 뭐 두고 다니지 말하고 하시더라구요. 저희도 다 안에 숨기고 가고 들고나오고 했거든요. 
주의 또 주의하세요! 차 안에 아무거나 두고 내리지말것!







수영 너무 열심히 했더니 배가 고파서 나왔습니다.
마이크로네시아몰로 출동!!!

 






 

 

 

마이크로네시아몰

탕기슨해변에서 마이크로네시아몰

 

 

 

마이크로네시아몰에 내렸더니 오후 3시쯤 되어서 햇빛이 너무너무 강하더라구요.

외관 사진은 상상도 못하고 그냥 바로 들어갔습니다. 

 

<마이크로네시아몰>

괌 최대 규모의 쇼핑몰로 120여개의 브랜드가 있습니다. 
메이시스(Macy's) 랑 페이레스 슈퍼마켓, 창고형 매장인 로스, 푸드코트, 영화관까지 갖춘 복합 쇼핑몰입니다. 
랄프로렌, 카터스, 갭도 입점해있습니다. 

 

 

 



남편이 너무 배고파하길래 사먹은 칼로리 폭발 하겐다즈. ㅋㅋㅋ 하겐다즈도 한국이랑 가격차이가 안나더라구요?! 하핫




오랜만에 시나봉도 사들고요. 내일을 위해 아껴둡니다. ㅎㅎ





저흰 개인적으로 괌에 있는 쇼핑몰 중 마이크로네시아몰이 가장 좋더라구요. 로스랑 랄프로렌이 있어서요^^ 

귀국 전 한번 더 들린건 안 비밀^^
저는 마지막까지 득템하진 못했지만, 남편은 로스에서 꽤 괜찮은 거 많이 샀어요. 여러분들도 득템하세요! 
그리고 코로나라서 여러 상가들이 문을 닫았더라구요 ㅠ 그나마 Macy's 가 있어서 볼건 많았어요. 

 


밥은 푸드코트있었는데도, 여기에선 먹지않았구요.

미리 점찍어둔 "빅팻 푸드트럭"에서 먹었습니다. 

 

 

 

 

 

 

사랑의 절벽



 

사랑의 절벽은 또 안갈수가 없죠 ?? 

이렇게 찍고 다니는거 안좋아하지만, 워낙 유명한 곳이니 일단 가보기로 합니다. 

 

 

<사랑의 절벽>
남태평양과 필리핀해를 동시에 볼수 있는 절벽.
스페인 식민지 시절 스페인 장교가 차모로족 여인에게 반해 결혼을 강요하였으나, 이미 사랑하는 사람이 있던 여인은 연인과 달아났고, 결국 사랑의 절벽 끝에서 서로의 머리를 묶은채 뛰어내린 곳이라고 합니다.
영원한 사랑을 꿈꾸는 연인들이 자물쇠를 채우고, 사랑의 종을 치는 모습을 볼수있다고해요. 

 

 

 

 

 

 

사진보시면, 연인을 기리는 동상이 있고, 다들 여기에서 사진 많이 찍으시더라구요. 저흰 패스.. 

관광지다보니 더 올라가서 보는 전망대가 있었는데, 저흰 또 패스... ㅎㅎㅎ 

 

 

 

 

전망대에 안올라가도 이 정도는 보입니다. ㅎㅎ

그리고 사랑의 절벽은 해질녘에 노을보는게 멋있다고 하더라구요.  저흰 이 날 저녁에 할 일이 있어서 노을을 기다리진 못했어요. 그래도 이렇게 멋진 뷰를 볼 수 있어서 만족스러웠습니다. 

 

 

 

 

 

 

 

그럼 다음 편에서 또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