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산전 마사지를 받고,
너무 배고파서
양천향교역 근처의 자연산 생선요리 가게인
“대청도”에 다녀왔어요.
대청도
주소 : 서울 강서구 강서로 455 102동 107호
운영 시간 : 11:00-22:00
(매월 둘째주 일요일 휴무)
전화번호 : 02-2668-9839
9호선 양천향교역 7번 출구와 가깝고
5호선 발산역에서는 조금 멀어요.
대청도 메뉴
메인 메뉴는
탕류와 회, 조림이더라구요.
슬슬 날이 추워지니
꽃게탕, 우럭매운탕
그리고 제철인 새우구이도
너무 맛있을 것 같았고
임산부라서 지금은 피해야 하는
모둠회, 멍게도
너무 맛있을 것 같았어요.
(아기 낳자마자 회 먹을 거예요..!!!!)
그리고,
사진에는 없지만
주방전면에
“자연산 생선”만 쓴다는
자부심이 묻어나는 글귀도 써있었어요.
내가 먹은 점심특선은
아래 5개 메뉴가 있었어요.
가격대가 나쁘지 않아서
인근 직장인들 점심으로 추천드려요.
점심특선 메뉴
(주문 가능 시간 : 11:00~15:00)
매생이국 13,000원
매생이 떡국 13,000원
오징어볶음 10,000원
제육볶음 10,000원
김치찌개 10,000원
주인분이 박지현 씨를 좋아하나 봐요.. ㅎㅎ
점심 먹으러 갔을 때,
1 테이블만 직장인 분들로 채워져 있었는데
순식간에 홀 전체 테이블이 모두 차더라고요.
1층이 다 채워지자,
2층 테이블로 안내도 해주시는 걸 봐 선,
2층에도 자리가 많이 있어 보였습니다.
보통 이런 곳은 혼밥을 싫어하는 경향이 있어서 여쭤보니
흔쾌히 혼밥가능하다고 하시더라고요.
혼밥 해야 하는 분들 가보세요!
전
점심특선 중,
오징어 볶음 (10,000원)을 시켰습니다.
점심 특선 메뉴인데
반찬이 무려 7가지가 나오더라고요.
반찬 하나하나 모두
시골 할머니 손맛이 느껴지는 맛이었어요.
제 입맛에 딱 맞았던
애호박나물과 감자조림.
애호박나물은 제 입맛에 너무 잘 맞아서 흡입해 버렸고,
원래 감자를 싫어하는데,
감자조림도 간이 너무 맛있어서 다 먹어버렸습니다.
손맛이 참 좋으시더라고요.

제가 시킨
오징어 볶음과
기본 국은 시래기 된장국이 나왔습니다.
오징어볶음은
언듯 보기에는 고춧가루가 많이 들어있어서 엄청 매워 보였는데요.
생각보다 많이 맵지 않았고
신라면 정도로 맛있게 매워서,
밥을 비벼 먹을 정도로 너무 잘 먹었습니다.
임신 후기가 될수록 매운 게 생각나네요. ㅠ ㅠ
재료는 아낌없이 들어가 있었어요.
통실통실한 오징어가 푸짐하게 들어가 있었고,
야채도 많이 들어가 있더라고요.
제 체감상 오징어가 야채보다 더 많이 들어있었어요.
너무 맛있게 잘 먹고 왔답니다.
합리적인 가격의 푸짐한 점심을 드시고 싶다면,
혼밥을 해야한다면,
자연산 회, 제철 생선을 드시고 싶다면,
"대청도"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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